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피르미누, 라모스 감기 발언에 “어리석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의 발언에 응수했다.

 

최근 라모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과 로리스 카리우스의 뇌진탕 문제 등으로 자신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살라가 먼저 내 팔을 잡아당겼고 나는 반대쪽으로 쓰러졌다. 사람들은 내가 유도 기술을 썼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는 내가 카리우스와 충돌해 멍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지금은 내가 피르미누에게 흘린 땀 때문에 그가 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라모스의 발언에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한 피르미누는 “[그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라모스가 챔피언이었기에 그만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발언이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