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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트를 품에 안은 맨유… 무리뉴가 영입했던 포르투갈 선수들은 어떻게 됐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가 포르투갈 선수인 디오고 달로트를 품었다.

 

맨유는 지난 6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달로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달로트는 무리뉴가 맨유에서 영입한 첫 번째 포르투갈 선수가 됐다.

 

2004년 FC 포르투를 떠나 첼시 FC의 사령탑을 잡은 무리뉴는 이후 자신이 부임한 팀마다 꾸준하게 포르투갈 선수를 영입했거나, 지휘했다. 대표적인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히카르두 카르발류, 페페, 파울루 페헤이라, 파비오 코엔트랑, 히카르두 콰레스마, 티아구 멘데스, 마니시 등을 거론할 수 있다.

 

그만큼 포르투갈 선수를 영입해 많은 재미를 봤던 무리뉴다. 포르투 시절부터 무리뉴 밑에서 뛰었던 카르발류는 첼시 시절 존 테리와 함께 수비진의 핵심이 됐다. 레알로 이적한 2010/2011시즌에는 페페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카르발류와 함께 포르투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헤이라 역시 초창기에는 첼시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SL 벤피카에서 첼시로 넘어온 멘데스는 2004/2005시즌 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모든 선수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FC 인터 밀란 시절에 영입한 콰레스마는 세리에A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이 포르투갈 윙어는 여전히 인테르 최악의 ‘먹튀’로 거론된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에 데려온 코엔트랑은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코엔트랑은 현재 레알에서 방출이 유력한 선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