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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계약 해지 신청.. 스포르팅에 무슨 일이?

한 달 뒤, ‘2017/18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최종전에서 스포르팅은 CS 마리티무에 2:1로 패하며 2위 SL 벤피카를 추격할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스포르팅은 최종 순위를 3위로 마감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그런데 주말이 지난 다음 화요일, 분노한 서포터 40여 명이 구단 훈련장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서포터들은 선수와 스태프들에 욕설을 퍼붓고, 연막탄을 투척하더니 심지어 폭행까지 일삼았다.

 

수상한 부분은 이 화요일의 훈련이 예정에 없었으며, 카르발류 구단주의 요청에 의해 새로 잡힌 일정이었다는 점이다. 서포터들이 라커룸과 훈련장 구조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는 점 역시 의문이었다. 선수들도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파트리시오는 계약 해지 사유서를 통해 “가해자들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라커룸으로 들어오는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정말 이상한 일이다. 내부 시설 구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무단 침입한 서포터들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결국, 선수들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다. 이 서포터 침입 사건의 배후에 카르발류 구단주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자 팀에 위협을 느낀 선수들은 잇따른 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팀을 떠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세 선수와 코엔트랑 이외에도 아직 스포르팅엔 젤송 마르틴스, 바스 도스트,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세이두 둠비아 등의 유명 선수들도 남아있다. 포르투갈의 국내 언론들은 이 선수들도 곧 팀을 떠나리라고 예측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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