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선수 11명이 최상의 몸 상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정말 좋겠지만, 축구는 부상 변수가 언제든 도사리는 스포츠다. 당장 오늘 경기만 보더라도 리버풀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었던 살라가 전반 45분도 채우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레알 역시 다니엘 카르바할을 조기 교체해야만 했다.
물론 리버풀이 오늘 교체 카드 활용을 ‘안 했다’기 보다는 ‘못 했다’에 가깝다.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요엘 마티프 등 이미 주축 선수들이 시즌 아웃된 상태에서 리버풀은 결승까지 힘겹게 올라왔다. 정말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베일이 레알에 빅 이어를 가져다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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