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➃결승전에서 인연이 없는 클롭
클롭은 도르트문트 감독이었던 2011/2012시즌 DFP 포칼 컵에서 우승한 이후 결승전과 인연이 없다. 2012/2013시즌 챔스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에 패했다. 리버풀의 감독으로 부임한 2015/2016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와 리그 컵 결승전에서 졌다.
물론, 과거 결승전에서 자주 졌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패한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강할 수밖에 없다. 어찌 됐든 클롭은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인물이 아닌가.
이는 선수들도 마찬가지.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오히려 레알보다 리버풀이 더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기에서는 경험도 우선시되지만, 동기부여도 그에 못잖게 중요하다. 2004/2005시즌 챔스 결승전에 출전한 AC 밀란은 경험이 많은 선수단을 갖췄음에도 리버풀에 무너지지 않았는가. 때로는 동기부여가 경험보다 나을 때가 있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앞서면 무너질 수도 있는 것이 결승전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