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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코스타리카] “나는 믿는다. 나바스를 믿는다” ➁역대 스타

파울로 완초페

 

완초페는 1993년 코스타리카의 CS 에레디아노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996년에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1997년 프리미어 리그의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1997/1998시즌에는 리그 32경기를 출전해 13득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완초페를 높게 평가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는 1999년에 그를 영입했다. 이 코스타리카 공격수는 첫 시즌에 리그 35경기 동안 12득점을 기록했다. 완초페는 이적한 지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 FC로 팀을 옮겼다. 말 그대로 2000년대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대표팀에서도 완초페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A매치 통산 73경기를 출전해 45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참가한 이 코스타리카 공격수는 호나우두의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터키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서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MOM에 선정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독일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이후 말라가 CF와 FC 도쿄 같은 팀을 떠돌다가 200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한 후 친정팀 에레디아노의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2010년부터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선임되어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을 보좌했다.

 

핀투가 떠난 후 감독대행을 맡아 2014년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정식 감독이 됐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U-23 대표팀 경기를 관전하던 도중 경기장 보안요원과 싸웠다. 결국,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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