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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코스타리카] “나는 믿는다. 나바스를 믿는다” ➁역대 스타

에르난 메드포르드

 

메드포르드는 1986년 코스타리카의 A.D.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명문 팀 데포르티보 사프리사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 코스타리카 공격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코스타리카는 브라질과 스코틀랜드, 스웨덴과 같은 조가 됐다. 메드포르드는 스웨덴과의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조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코스타리카는 체코슬로바키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메드포르드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명문 구단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했다.

 

그러나 자그레브에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고 이적한 지 1년도 안 돼서 오스트리아의 라파드 빈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스페인의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했는데,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총 여섯 번이나 팀을 옮겼다. 메드포르드는 2003년에 사프리사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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