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리오넬 메시
이번 시즌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53경기를 출전해 45득점 18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성기 때처럼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상대를 위협하지는 못하지만,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다. 지금의 메시는 상대가 아주 조그만 공간을 허용해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존재다. 메시가 메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메시 자체가 곧 아르헨티나다. 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는 팥 없는 팥빵과 같다. 그만큼 메시가 대표팀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메시의 존재만으로도 아르헨티나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사실상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기력은 메시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 대회는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때 올망졸망했던 80년대 세대들은 어느덧 서른을 넘겼고 이제 은퇴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즉, 황금 세대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셈이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그때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