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스포르팅 CP 선수단이 ‘뿔난’ 팬들에게 습격당했다.
스포르팅은 지난 14일 (한국 시간) CS 마리티무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1:2로 졌다. 이 포르투갈 팀이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라이벌 SL 벤피카에 밀려 실패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에 따르면 이에 분노한 약 50명의 팬이 구단의 아카데미를 습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후 4시로 예정된 훈련에 침입해 선수들을 폭행했다. 팬들의 공격을 받은 바스 도스트가 다쳤다.
도스트는 “우리 모두 겁에 질렸다. 그것은 진짜 위협이었다. 나는 완전히 공허함을 느낀다”며 심정을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TYC 스포르트’는 팬들의 공격을 받은 마르코 아쿠냐와 로드리고 베타그리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포르팅을 떠나길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