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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프랑스] “나폴레옹도 모스크바는 점령했지” ➄알아두면 나름대로 쓸모 있는 지식

➀프랑스는 온대 기후 지역으로 해양성과 대륙성, 그리고 지중해성 기후가 모두 나타나는 국가다. 북부 프랑스를 비롯해 많은 지역이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지만, 마르세유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지중해성 기후이다.

 

➁프랑스의 국기인 ‘삼색기’는 자유, 평등, 연대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원래 파리의 시기(市旗)에서 유래한 것이다.

 

➂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는 잔인한 가사 내용 탓에 많은 비판을 받는다. 지네딘 지단과 카림 벤제마를 비롯한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출신의 선수들은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지 않기도 했다. 극우 정당은 이를 정치적 목적으러 이용하고자 했다.

 

➃역사적으로 프랑스는 철학과 문학 등 인문학이 발전한 국가로 여전히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➄프랑스는 세계적인 복지 국가 중 하나다. 동시에 엄청난 세금을 받아간다.

 

➅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유럽 최대 철도 강국이다. KTX의 원 모델은 프랑스의 고속 철도인 ‘테제베’다.

 

➆프랑스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국가다.

 

➇나폴레옹 1세의 신장이 155cm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신장은 167.6cm다. 당시 프랑스 사람들의 평균 신장은 164cm였는데, 오히려 나폴레옹 1세는 키가 큰 편에 속했다. 그가 155cm에 불과하다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은 당시 프랑스에서 썼던 ‘피에’라는 단위를 영국에서 ‘피트’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잘생긴 얼굴을 보유했는데, 나폴레옹 1세가 못 생겼다는 인식이 생긴 것은 적국인 영국의 풍자 만화 때문이다.

 

➈나폴레옹 3세는 160cm도 안 됐다. 또한, 최근 유전자 검사 결과 나폴레옹 3세는 보나파르트 가문과 아무 상관없는 인물이라고 판명 났다. 나폴레옹 3세는 그의 어머니 오르탕스가 바람을 펴서 태어난 인물이다.

 

➉프랑스는 다양한 기후 덕분에 풍부한 식재료를 생산한다. 덕분에 세계 최고의 미식 국가로 성장했다. 특히,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⑪나폴레옹 1세는 61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 원정을 떠났다. 그러나 실제로 국경을 넘은 병사는 42만 명에 불과하다. 프랑스 원정 군대는 모스크바까지 점령했지만,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았다. 군량 부족 문제와 대군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프랑스 군대는 결국 후퇴했다.

 

⑫프랑스 군대가 모스크바에서 철수했을 때는 10월이었지 12월이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나폴레옹 1세의 러시아 원정 실패 원인으로 러시아의 강추위가 꼽히는 이유는 프랑스 군대의 속도가 느리다 보니 퇴각하는 길에 겨울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⑬앙리 4세는 “모든 백성이 일요일에는 반드시 닭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맹세했다. 이후 프랑스에는 ‘코코뱅’을 비롯한 닭고기 요리가 등장했고 닭은 프랑스의 국조(國鳥)가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위키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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