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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열리기 전, 역대 ‘이니에스코’를 돌아보자

[풋볼 트라이브] FC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인데요, 시즌 후 바르사를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죠. 그러니만큼 이번이 마지막 엘 클라시코일 텐데요. 이니에스타가 가졌던 역대 최고의 엘 클라시코를 돌아봅시다.

1) 바르셀로나 3:0 레알 마드리드 (2004년 11월 20일)

2004/05 시즌, 바르사는 사무엘 에투, 조반니 브롱크호스트, 그리고 호나우지뉴의 득점에 힘입어 마드리드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니에스타는 교체 투입 되어 18분을 뛰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본인이 나섰던 '최초'의 엘 클라시코였으니만큼 평생 기억에 남겠죠?

2)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2010년 11월 29일)

바르사가 캄프 누에서 축구 교실을 열었던 경기입니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경기를 지배하며 쉽게 대승을 거뒀죠. 본인의 득점은 없었으나, 사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습니다.

3) 바르셀로나 3:2 레알 마드리드 (2011년 8월 17일)

스페인 수페르 코파 1차전을 2:2로 마친 바르사는 이어진 2차전을 3:2로 마무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니에스타 역시 득점에 성공, 라이벌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4) 레알 마드리드 3:4 바르셀로나 (2014년 3월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도 이니에스타는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선제골을 기록한 이니에스타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당하며 10명이 뛰게 된 레알에 페널티킥까지 이끌어내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습니다.

5) 레알 마드리드 0:4 바르셀로나 (2015년 11월 21일)

이니에스타는 해당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적지에서 라이벌을 완패하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 훌륭한 경기력에 마드리드 팬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을 정도였죠.

6) 바르셀로나 1:1 레알 마드리드 (2016년 12월 3일)

당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이니에스타.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자마자 레알 선수들에게 그야말로 '축구 과외'를 해주었습니다. 팀은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늦은 동점 골을 내줬지만, 이니에스타의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깊게 각인되었던 엘 클라시코였죠.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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