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라 리가 비야레알 CF의 수비형 미드필더 신성 로드리고 에르난데스가 강팀한테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드리는 라 리가 탑4팀을 상대로 눈부신 패스 성공률을 자랑한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빌드업의 출발점이 되는 로드리는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CF를 상대로 총 6경기에 출전해 444개의 패스를 시도했다.
그중 409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한다. 이는 자신의 라 리가 패스 성공률 89.7%를 웃도는 기록이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로드리의 활약상에 힘입어 비야레알도 6경기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냈다.
1996년생의 스페인 출신인 로드리는 아틀레티코 유스 출신으로 15/16시즌 비야레알에서 라 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16/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라 리가를 누빈 로드리는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3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17/18시즌 44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비야레알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현지에서 ‘제2의 부스케츠’라고 불리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로드리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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