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기타 리그

‘감독 데뷔’ 제라드 “경험 부족? 내 생각에는..”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명문, 레인저스 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시각으로 5일 새벽, 레인저스 구단 사무실에서 새로운 감독 제라드의 공식 기자회견이 펼쳐졌다. 기자회견 후 제라드는 레인저스의 홈구장,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을 찾아 환영식을 가졌다. 남측 스탠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새로운 감독 제라드를 향해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리버풀 FC의 선수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라드는 이제 감독으로서 축구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제라드의 감독 선임에 의문을 품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제라드도 이를 인식했을까. 기자회견장에서 펼쳐진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다른 사람들에겐 우려스러운 부분이겠지만, 나에게 있어 경험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경험 부족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리버풀에 있을 때, 레인저스 구단과 이야기할 기회가 찾아왔다.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았다.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감독직 수락 당시의 일화를 밝혔다.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는 올드 펌 더비 라이벌 셀틱 FC의 독주 체제가 펼쳐지고 있다. 레인저스 감독 제라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셀틱과 벌어진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프로팀 1군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 제라드가 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까. 오는 6월부터 제라드는 레인저스의 감독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