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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앞둔 슈퍼 신인 조영욱 “대부분의 라이벌 경쟁에서 이겨왔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FC서울의 무서운 신인 조영욱이 슈퍼매치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영욱은 “중고등학교 내내 팀 내에서 라이벌 경쟁을 많이 했다. 대부분 라이벌 경쟁에서 이겼기 때문에 자신 있고, 긴장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라이벌 수원 삼성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슈퍼매치는 항상 경기장에서 봤다. 윤주태 선수가 4골을 넣고 서울이 4:3으로 이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슈퍼매치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저번 슈퍼매치에 뛰지 못했다. 이번 슈퍼매치에는 꼭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번에는 원정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홈이고 선수들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승리하겠다. 만약 출전해서 골을 넣으면 감독님께 하트 세러머니를 한 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표출했다.

 

조영욱은 이번 시즌 서울에 입단해서 프로에 데뷔했다. 선발로 출전한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번 슈퍼매치는 수원의 신인 전세진과 조영욱의 라이벌 구도가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전세진은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서정원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5일 토요일 1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