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10라운드 리뷰] ‘빨간 맛, 궁금해 심판!’ 카드가 속출했던 K리그1 10라운드

3. 가장 매콤했던 카드

 

대구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5분, 김진혁이 퇴장당하고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36분, 대구의 정치인이 상대 진영에서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골대 근처였기 때문에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4분 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하며 정치인은 또 한 장의 경고를 적립, 퇴장당했다. 올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정치인은 선발 출전한 2번의 경기에서 모두 ‘빨간맛’을 맛보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이 퇴장으로 분위기가 제주로 넘어갔고 후반전 3골을 실점하며 1:4로 대패, 대구는 꼴찌에 머무르게 됐다.

 

선수 개인에게도, 팀에도 너무나도 불행했던 이 퇴장이 이번 라운드 최악의 퇴장이었다.

 

[사진 출처=전북 현대, 경남FC, 대구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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