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 VS 바이에른 프리뷰: 네 가지 관전 포인트로 살펴보는 하인케스의 마지막 레알 원정

챠크르 주심이 익숙한 두 팀

 

이번 경기는 쥐네이트 챠크르 심판이 휘슬을 잡을 예정이다. 터키 출신의 챠크르는 2007년부터 휘슬을 잡은 베테랑 심판으로 챔스와 월드컵 등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갖췄다.

 

레알은 챠크르가 주관한 경기에서 통산 6승 2무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터키 심판은 이번 시즌 챔스에서 레알 경기를 3번이나 주관하게 됐다. (조별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FC, 8강 1차전 유벤투스 FC)

 

바이에른 역시 챠크르가 익숙하다. 챠크르가 주관한 경기에서 통산 4승 1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 또한, 레알처럼 이번 시즌 챠크르가 진행한 경기를 치렀다.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조별 라운드 2차전)

 

선수들에게 익숙한 주심이 주관한 경기는 심판의 성향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수들은 그 점을 집중 공략해 경기에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챠크르처럼 통산 전적이 우세한 심판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고 이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챠크르는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면 주저 없이 퇴장을 명령하는 심판이다. 경기의 흐름을 끊기 위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는 팀일수록 불리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챠크르가 진행했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이런 심판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특히, 레알은 챠크르가 주관한 경기에서 나니와 파울로 디발라가 퇴장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양 구단은 이날 상당히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가 하면 주심이 납득하는 범위 내에서 파울을 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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