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황금 세대’ 혹은 ‘논란 세대’인 87년생 그들: 라 리가 출신 편

카림 벤제마

 

벤제마는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 대혁명과 프랑스인들의 정신을 상징하는 국가였기에 프랑스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노래다.

 

하지만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 이민자 가정 출신인 벤제마는 대표 팀에 뽑혀도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지 않았다. 이에 극우파들은 “벤제마는 대표 팀에 뽑힐 자격도 없는 선수”라고 비판했다.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지 않았다고 비판받았지만, 벤제마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아트 사커의 부활을 이끌었다. 때마침 유로 2016이 프랑스에서 개최됐기에 많은 이가 벤제마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벤제마는 유로 2016 개막을 1년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바로 대표팀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마티유 발부에나의 섹스 비디오 사건이었다.

 

벤제마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자신의 친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부에나에게 접근했다. 발부에나는 이런 벤제마의 행동에 의문을 느꼈다.

 

얼마 후 벤제마와 그의 친구가 통화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 파일은 벤제마가 발부에나를 비웃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사건은 프랑스 축구협회는 물론, 대표팀을 시끄럽게 했다.

 

결국, 디디에 데샹 감독은 유로 2016 프랑스 국가 대표 팀 명단에서 벤제마와 발부에나를 제외했다. 프랑스는 유로 2016 결승전까지 갔지만, 포르투갈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페이지 7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