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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1경기 8골, 1분 동안 같은 선수가 2골… 9라운드의 명경기 (영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8년 J1리그 최고의 경기가 펼쳐졌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지난 2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엔제 포스테코글루에서 쇼난 벨마이를 상대로 2018년 J1리그 9라운드를 치렀다.

 

영상 출처: J리그 공식 유투브 채널

 

홈팀 요코하마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자책골을 범했다. 이에 전반 27분 요코하마의 공격수 우구 비에이라가 동점을 만들었다. (영상 30초) 하지만 요코하마는 이이쿠라 히로키 골키퍼의 실수로 1분 만에 역전 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전반 41분 추가 골을 내줬다.

 

하지만 비에이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4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포르투갈 공격수는 곧바로 추가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놀랍게도 유튜브 영상 1분 40초부터 2분까지의 일들이 벌어지기까지 실제로 1분도 채 안 됐다.

 

비에이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코하마는 전반전 추가 시간 때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알렉 스테파노비치에게 실점해 3:4로 역전당했다.  전반 41분부터 전반 46분까지 무려 4골이 나왔다.

 

요코하마는 후반 12분 밀로스 데게네크가 동점을 넣으며 질 뻔한 경기를 4:4로 비겼다.

 

총 8골이 터진 이 경기는 이번 시즌 J1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다. 일전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6라운드에서 치러진 V-바렌 나가사키와 FC 도쿄 경기다. 이 경기는 총 7골이 나왔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비에이라는 이번 시즌 7득점으로 득점 선두다.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는 비에이라보다 1득점 뒤처져 있다.

 

J1리그 9라운드 결과

 

시미즈 애스펄스 0:1 FC 도쿄

베갈타 센다이 0:3 주빌로 이와타

산프레체 1:0 사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0:0 칸사도레 삿포로

가와사키 프론탈레 4:1 가시마 앤틀러스

요코하마 4:4 쇼난

비셀 고베 3:0 나고야 그램퍼스

오사카 1:0 세레소

나가사키 1:0 가시와 레이솔

 

[사진 출처=J1리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