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PFA 올해의 선수 살라, 수상 소감에서 소속팀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 나타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은 매우 치열했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토트넘 홋스퍼 FC의 해리 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다비드 데 헤아가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

 

하지만 최종 승자는 살라였다. PFA는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이집트 공격수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1득점 9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26득점을 기록한 케인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섰다.

 

살라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분이 좋다. 열심히 했고 이 상을 차지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항상 팀을 생각하고 나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과 함께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비결에 대해 “팀 덕분이다. 팀은 나를 많이 도와줬고, 내게 많은 패스를 줬다”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수상은 팀과 함께 이룬 업적임을 강조했다.

 

살라는 리버풀 선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스티븐 제라드, 존 반스, 이안 러쉬, 케니 달글리쉬, 테리 맥더모트와 함께 PFA 올해의 선수 상을 차지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는 2016년 레스터 시티 FC의 리야드 마레즈 이후 역대 두 번째 수상이다.

 

[사진 출처=PFA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