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즐라탄은 유로 2016 이후 스웨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스웨덴이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월드컵에 진출하자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올해 LA 갤럭시로 이적한 즐라탄은 미국의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웨덴 공격수는 “월드컵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미 키멀은 “축구화를 신을 건가, 아니면 그냥 신발을 신을 텐가”라고 물었다. 이는 대표팀에 복귀하거나, 관중으로 러시아 월드컵을 관전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질문한 것.
그러자 즐라탄은 “월드컵에 갈 예정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더 말한다면 사람들은 내게 매달릴 것이다”고 농담했다.
계속해서 “내가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되지 않을 테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한편, 스웨덴은 독일과 멕시코, 대한민국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스웨덴은 오는 6월 18일 (한국 시간) 한국과 첫 조별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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