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인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네이마르를 비판했다.
지난 16일 (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 FC는 AS 모나코를 7:1로 격파하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파리는 홈 팬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했다. 그러나 중족골 부상으로 브라질에서 재활 중인 네이마르는 참석하지 않았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에 출연한 뒤가리는 이런 네이마르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우승을 확정 짓는 경기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가. 이런데도 주장 완장을 맡길 수 있는가. 구단은 어떻게 이런 행동을 용납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구단에 침을 뱉고 있다. 만약 바르사에 있었다면 아무 문제 없이 돌아왔을 테다”며 네이마르의 태도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이렇게 행동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볼 수 있겠는가. 나는 이런 선수들을 견딜 수 없다. 경기에서 이기려면 모두가 힘들 합쳐야 한다. 그러면 파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도 우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경기장에 축하하러 온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진출하자 즐라탄은 목발을 짚고서도 경기장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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