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우승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우승청부사 3명과 함께한 바이에른은 이번 우승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바이에른은 처음으로 리그 6연패에 성공한 팀이다. 12/13시즌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12/13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에서 28라운드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펩 과르디올라가 지휘봉을 잡은 13/14시즌에는 27라운드 만에 축배를 들며 분데스리가 최단기간 우승에 성공했다. 14/15시즌은 30라운드 만에, 15/16시즌은 33라운드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사령탑이 된 16/17시즌은 31라운드 만에 샴페인을 터트렸다. 돌아온 전설 하인케스는 17/18시즌 29라운드 만에 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08/09시즌 프로 데뷔 이래 17/18시즌까지 10시즌을 뛰면서 9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08/09시즌부터 12/13시즌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11/12시즌을 제외하고 4번의 라 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13/14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면서 5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컵 ‘마이스터 샬레’를 품에 안았다.
21세의 킹슬리 코망은 성인 무대 데뷔 이후 매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13/14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우승컵을 들었다. 14/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코망은 세리에 무대에서도 ‘스쿠데토’를 경험했다. 15/16시즌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코망은 3시즌 연속 ‘마이스터 샬레’와 입맞춤했다.
뮌헨의 하인케스 감독은 뮌헨 글라드바흐에서 선수로 4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바이에른의 감독으로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하며 ‘마이스터 샬레’를 총 8번 들었다. 분데스리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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