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대승을 이끈 메시와 함께 만들어진 4가지 기록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또 기록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CD레가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 해트트릭과 득점을 통해 메시는 다시 역사를 썼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거두며 라 리가 최장 무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현재 바르사는 라 리가에서 38경기 무패(31승 7무)를 기록 중이다. 이는 1979년과 1980년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운 38경기 무패(21승 17무)와 같다. 바르사는 이제 리그 무패 우승까지 7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메시는 이번 경기 해트트릭으로 총 40번의 해트트릭(라 리가 29번, 챔피언스리그 7번, 코파 델 레이 3번, 수페르코파 1번)을 바르사에서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득점으로 현재 유럽 탑5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29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의 첫 골은 전반 26분 프리킥 선제골이었다. 이로써 프로 통산 40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6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단일 시즌 본인의 최다 프리킥 득점이자 선배 호나우지뉴가 06/07시즌 6골을 프리킥으로 득점한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그리고 메시는 03/04시즌 이후 라 리가에서 6경기 연속으로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득점에 성공한 첫 선수다. 25라운드 지로나 FC전 이후 26, 27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28라운드에서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결장한 메시는 29라운드에 복귀, 31라운드까지 불을 뿜으며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