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과르디올라에게 이런 남자는 클롭이 처음! 맨시티, 526일 만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맨체스터 시티 FC에 대굴욕을 안겨줬다.

 

리버풀은 자신들의 홈 안필드에서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 골을 넣었다. 8분 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추가 골로 점수를 벌렸다. 전반 30분 사디오 마네가 쐐기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3:0 완승이었다.

 

이날 맨시티는 볼 점유율과 전체 슈팅 개수에서 각각 66%와 11개(리버풀 9개)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5개의 유효 슈팅을 성공시킨 리버풀과 달리 단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맨시티의 마지막 유효 슈팅 0개는 경기는 지난 2016년 10월 27일, 리그 컵 8강에서 치렀던 맨체스터 더비였다. 당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동시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시 한번 과르디올라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클롭은 이번 승리로 과르디올라에게 통산 7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를 상대로 7승을 한 인물은 클롭이 유일하다.

 

8강 2차전은 오는 11일 (한국 시간) 맨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