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간판 스타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한국 시각으로 26일 새벽,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리그앙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경합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 크게 고통스러워하던 네이마르는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네이마르가 빠진 PSG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도 패배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문제는 월드컵이다. 어느덧 월드컵이 3달도 채 남지 않게 되면서, 네이마르가 완전한 몸 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의 핵심 선수다. 아무리 대체 선수들이 있다고 해도, 네이마르의 공백은 브라질에 큰 타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에메리는 희망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리그컵 미디어데이에서 에미리는 “이번 주에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차분하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몸 상태도 괜찮다”라며 네이마르의 소식을 전했다.
또 “네이마르의 부상 상태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2~3주 안에는 돌아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메리의 답변대로라면, 네이마르는 다행히 시즌 종료 전에 다시 필드 위로 돌아올 수 있다. 6월에 열리는 월드컵에도 무리 없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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