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케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에게 관심을 표했다.
이스코는 지난 28일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이후 인터뷰한 이스코는 “레알에서 나는 선수에게 필요한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과 달리 소속 팀에서 중용 받지 못하는 점을 공개적으로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 이스코는 40경기에 출전해 7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선발 출전 횟수는 26회에 불과하고 ‘엘 클라시코 더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한 코케는 “이스코는 대표팀에서 우리와 함께 뛸 때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며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스코를 매일 보지도 않을뿐더러, 지네딘 지단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레알에 이스코의 자리가 없다면 아틀레티코에서는 있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에는 후안프란과 필리페 루이스, 사울 니게스 등 레알 유소년 팀에 몸담았던 선수들이 많지만, 레알 1군에서 곧바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선수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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