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국가대표팀

폴란드 vs 대한민국 리뷰: FIFA 랭킹 6위를 만나 “또” 드러난 세 가지 문제점

4-4-2가 답인가

 

대표팀은 지난 세르비아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활용해 위기를 탈출했다. 이번 경기 후반전에도 4-4-2 포메이션을 사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분명히 4-4-2 포메이션은 체력 소모가 크고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전술이다. 그러나 스리백 시스템보다 상대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무엇보다 간격 유지가 중요한 전술이기에 빠른 역습에 장점이 있다.

 

결정적으로 월드컵은 장기전이 아닌 단기전이다. 확실한 플랜 A를 가지고 있는 것이 어중간한 플랜 B와 C를 보유한 것보다 더 낫다. 신태용호에게 플랜 B와 C를 준비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다. 변화와 안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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