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스페인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승했다.
스페인은 자신들의 홈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아르헨티나를 맞아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날 출전이 예상됐던 메시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장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 골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전반 26분 이스코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아르헨티나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때 스페인이 보여준 집중력은 무서웠다. 후반 7분 이아고 아스파스의 패스를 받은 이스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스페인 미드필더는 후반 19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스코뿐만 아니라 티아고 알칸타라와 이아고 아스파스 역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며 조국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던 메시는 경기 종료 13분 전에 먼저 자리를 떴다.
[사진 출처=스페인 축구 협회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