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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가 그리즈만 영입에 앞서 풀어야 할 3가지 숙제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젊은 프랑스 선수는 계속 바르사와 연결 중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사는 그리즈만 영입에 대해 3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하나는 낮은 ‘연봉’이다.  너무 올라간 구단의 총연봉 상승을 막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연봉을 많이 주기보단 다양한 옵션과 보너스를 통해서 결과에 상응하는 값만을 치르려고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바로 아틀레티코와의 ‘합의’다. 지금 바르사는 최악의 경우 그리즈만에게 설정되어있는 상호 계약해지 금액(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와의 관계나 분할 지분 등의 조항을 통과시키기 위해 약정된 금액 이상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

 

마지막은 빠른 ‘날짜’다. 바르사는 다음 회계 연도를 맞추기 위해 7월 1일 이후에 그리즈만 영입을 확정할 생각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리즈만이 러시아 월드컵에 집중할 수 있도록 7월 1일 이후 질질 끄는 일을 피하고 빠르게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리즈만은 전반기 다소 부진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후반기에 다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그에서만 17골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이스 수아레즈 바로 밑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