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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격수 바스케스, 아르헨티나 친선전 앞두고 “메시 나왔으면”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루카스 바스케스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스케스는 28일 수요일 아르헨티나와 친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특히 메시 같은 선수에 대해서는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길 원한다. 메시가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팀 플레이도 잘 하고 있으며, 팀 철학은 환상적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 순간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 후보인지에 대해 논하는 것은 의미 없다. 우리는 다만 열심히 노력할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스페인은 24일 04:45분(한국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이자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과 친선전을 가졌다. 6분 호드리고 모레노의 골로 앞서갔지만 35분 토마스 뮐러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바스케스는 71분 다비드 실바와 교체돼서 약 20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메시는 24일 04: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와 A매치에 약간의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다.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는 75분 에베르 바네가, 85분 마누엘 란지니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스페인은 28일 04:30분(한국시각)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와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