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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국내’ 트레블”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앙헬 디 마리아가 새 목표을 천명했다.

 

디 마리아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국내에서의 트레블이다. 작년에는 하지 못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디 마리아가 말하는 트레블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트레블(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이 아니라 프랑스 국내 대회 트레블이다.

 

프랑스는 리그1,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리그컵인 쿠프 드 라 리그까지 총 3가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는 지난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우승에는 성공했으나 AS모나코에 리그1 우승컵을 내줬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대해 “큰 충격이었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4억 유로(약 5,325억 원) 넘게 투자했다”며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거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재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리는 작년 여름 네이마르에게 2억 2,200만 유로(약 2,921억 원), 킬리안 음바페에게 1억 8,000만 유로(약 2,396억 원)를 투자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에 1, 2차전 합산 점수 5:2로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