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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이런 날씨에서 경기 치르기 힘들어… 그래도 모라타 잘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가 레스터 시티 FC를 꺾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19일 (한국 시간) 레스터의 홈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17/2018시즌 FA컵 8강전을 치렀다. 전반 42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 골로 경기를 앞선 첼시는 후반 31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페드로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며 2: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이후 이런 날씨에서 120분 동안 경기를 치르기는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런던의 최고 기온은 영상 6도로 다소 추웠다.

 

이어 올해 들어 첫 득점에 성공한 모라타에 대해 “공격수에게 있어 득점은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모라타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번 득점이 모라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말했다.

 

모라타는 작년 12월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과의 리그 경기 이후 득점이 없었다. 골 가뭄이 계속되자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훌렌 로페티기 감독은 이번 A매치 때 모라타를 선발하지 않았다.

 

첼시는 다음 달 21일 (한국 시간) 사우샘프턴과 FA컵 4강을 치르게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