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하인케스 “바이에른, 잦은 경고가 유일한 문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이 베식타스 JK를 꺾고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은 15일 (한국 시간) 베식타스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홈 팀을 상대로 2017/2018시즌 챔스 16강 2차전을 치렀다. 전반 18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선제 골로 앞서간 바이에른은 후반 1분 고칸 괴눌의 자책 골 덕분에 2:0이 됐다. 후반 14분 바그네르 로비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산드로 바그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3:1 승리였다. 1, 2차전 종합 스코어 8:1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이에른은 2010/2011시즌 챔스 16강에서 FC 인터 밀란에 패한 이후 7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이후 인터뷰한 바이에른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이번 경기의 유일한 문제는 너무 많은 경고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상으로 35분 만에 교체된 알칸타라에 관해서 “오랫동안 결장하지 않을 듯하다. 발바닥에 통증을 느꼈다”며 내일 스캔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챔스 11연승 기록에 대해 “큰 의미가 없다. 나는 팀의 승리와 좋은 경기력, 발전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에른은 하피냐와 제롬 보아텡, 그리고 마츠 훔멜스가 경고를 받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