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메시, 챔스 통산 100득점 기록… 바르사, 첼시 꺾고 10년 연속 8강 진출 성공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첼시 FC를 격파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르사는 15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캄프 누에서 2017/2018시즌 챔스 16강 2차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리오넬 메시의 선제 골로 경기를 앞서갔다. 전반 20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오스만 뎀벨레가 데뷔 골을 넣었다. 메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수를 제쳤고 티보 쿠르투와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바르사의 3:0 승리였다. 종합 스코어 4:1로 8강에 진출했다. 동시에 10년 연속 챔스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6/2007시즌 챔스 16강에서 리버풀 FC에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8강 진출을 놓치지 않았다. 메시는 챔스 통산 100득점 고지에 올랐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메시는 매 시즌 60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라며 메시를 칭찬했다.

 

또한, “우리는 3:0으로 질 자격이 없다”면서 첼시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첼시의 전체 슈팅 숫자는 14개에 달했지만, 유효 슈팅은 3개에 그쳤다. 바르사의 전체 슈팅 숫자는 8개에 불과했지만, 유효 슈팅은 7개로 첼시를 압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