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비데 아스토리의 죽음에 애도했다.
ACF 피오렌티나의 주장인 아스토리는 지난 4일 우디네세 칼초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31살의 나이에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 불과 2주 전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아스토리의 사망 소식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유벤투스 FC와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는 “아스토리와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5년 전 사우샘프턴 감독으로 있었을 때 아스토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운을 뗀 이후 선수의 영입을 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스토리와 함께 3시간 정도 점심을 먹었다. 훌륭한 사람이자 프로였고 동시에 좋은 선수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면서 그의 가족들이 빨리 슬픔을 극복하기를 바랐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아스토리의 등 번호 13번을 영구결번할 것이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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