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9년 만에 챔스 8강 진출… 클롭이 교체 투입된 살라에게 한 말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FC 포르투를 꺾고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안 필드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2017/2018시즌 챔스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을 5:0으로 승리했기에 오는 10일 (한국 시간)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해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같은 주요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후반 29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까지 교체 출전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사실에 대해 “사람들이 부상을 생각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운을 뗀 이후 “살라에게 오늘 경기에서 많이 뛴다면 내일 훈련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선발 출전한 아담 랄라나에 대해 “90분을 소화한 점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점을 기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종합 스코어 5:0을 기록한 리버풀이 8강에 진출했다. 2008/2009시즌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2009/2010시즌과 2014/2015시즌 때 챔스에 진출했지만, 모두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