➀상승세인 토트넘
토트넘은 작년 12월 17일 (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 FC에 패한 이후 17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눈여겨볼 점은 ‘뒷심’이다. 5경기에서 선제 골을 허용했지만,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지난 1차전은 토트넘의 뒷심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곤살로 이과인에게 2골을 내주며 0:2로 밀렸지만, 오히려 볼 점유율(67%)과 슈팅 개수(12개. 유벤투스는 9개)에서 우위를 점했고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이 많기에 분위기를 타면 무섭다. 이번 시즌에는 케인과 에릭센 같은 선수들이 위기의 상황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그만큼 끈끈한 조직력과 투지를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한 전방 압박과 폭넓은 활동량은 유벤투스의 장점인 수비진을 계속 괴롭힐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수비수들은 토트넘의 압박에 당황했고 리드를 지키지 못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