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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두 골에 힘입어 토트넘, 두 번의 VAR 득점 취소에도 대승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로치데일 A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로치데일을 맞아 2017/2018시즌 FA컵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 골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1로 대승했다.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날 경기 자체는 논란이 많았다. 전반 6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 골에 이어 전반 28분 손흥민의 페널티 킥 득점까지 VAR 판독 이후 취소됐기 때문.

 

경기 이후 인터뷰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에는 모두가 당황했다”며 VAR 시스템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나는 VAR 시스템이 [축구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면서 VAR 시스템이 축구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를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축구는 실수가 벌어지는 스포츠다. 선수도, 심판도 실수한다”면서 심판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FA컵 8강 전에서 17일 (한국 시간)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AFC를 만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