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팀의 성장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시티는 작년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르로이 사네와 가브리엘 제수스,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젊고 강한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언론은 리그 역사상 최강의 팀이라며 맨시티를 극찬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6일 (한국 시간) 아스널 FC를 꺾고 2017/2018시즌 카라바오 컵 우승을 차지했다. 과르디올라와 더 브라위너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거둔 첫 번째 우승이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 인터뷰한 더 브라위너는 “우리 팀은 매우 젊다”면서 자신이 맨 처음 왔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있었던 2015년에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영입됐다. 당시 맨시티는 지금처럼 젊은 팀이 아니었다.
이어 “만약 우리가 훗날 결승전에 진출했거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이번 대회 결승전 경험은] 미래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비록 FA컵에서 위건에 패해 전 대회 우승이 무산된 맨시티지만, 트레블 가능성이 남았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리그와 챔스에서 우승한다면 과르디올라는 두 번의 트레블을 경험한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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