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18시즌을 준비하며
2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된 전북은 다시 한번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기대에 못 미친 용병 에델과 마졸라와 작별했다. 그리고 에두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실을 확실히 다졌다. 이동국, 이승기, 최철순, 한교원 등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범근을 영입하며 불안 요소로 지적받던 골키퍼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K리그 도움왕 손준호를 영입했고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홍정호를 장쑤 쑤닝에서 임대 영입했다. 2016시즌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용병이었던 티아고와 아드리아노를 품었다. 그리고 광주FC의 알짜 미드필더 임선영까지 영입하며 완벽한 더블 스쿼드를 갖추는 데 성공했다.
필요한 포지션에 과감히 투자하며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하고 두꺼운 선수단을 갖추게 된 전북은 국가대표팀의 1월 터키 전지훈련에도 7명을 보내며 K리그의 ‘바이에른 뮌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