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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vs 아틀레티코 프리뷰: 6연승의 아틀레티코, 코파 델 레이 복수에 성공할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탈락의 복수를 위해 세비야로 원정을 떠난다.

 

세비야 FC는 최근 리가 2연승을 거두며 부진을 탈출했다. 리가 15라운드에서 22라운드까지 1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4위권과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2연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4위 발렌시아와 승점 7점 차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부지런히 승점을 모아야 한다. 다행히 최근 아틀레티코와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2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자인 파블로 사라비아와 호아킨 코레아는 1골 1도움씩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격파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최근 아틀레티코가 유로파리그 포함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세비야는 코파 델 레이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엄청난 상승세다. 유로파리그 2연승을 포함해, 리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FC바르셀로나를 꾸준히 쫓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바르사와 승점 차이를 7점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바르사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에 승점 차이가 더 좁혀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리가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과시해왔다. 골키퍼 얀 오블락을 중심으로 한 포백의 조직력이 절정에 달하며 리가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은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세비야에 2패를 당하며 탈락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아틀레티코의 동기부여는 충분할 것이다. 짠물 수비를 과시하는 아틀레티코 수비가 세비야 공격진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할지 관심사다.

 

한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의 리가 25라운드는 26일 04:45분(한국시각)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