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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구단주 “내 파산 소식, 모두 거짓”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C 밀란의 구단주 용홍리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거짓이라고 부정했다.

 

얼마 전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용홍리가 사실상 파산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용홍리가 구단 인수를 마치기 전부터 파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용홍리가 현재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는 상태고 법원이 용홍리의 재산을 경매에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신들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용홍리는 밀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일부 언론에서 밀란과 회사, 가족, 그리고 나 자신을 공격하는 허위 보도를 접했다”며 자신과 구단을 둘러싼 논란을 가라앉히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구단을 둘러싼 보도가]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자산은 매우 안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우리 모두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구단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보도가 가투소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랐다.

 

밀란은 2018년에 들어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승점은 41점으로 4위 SS 라치오와 격차를 8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챔스 진출권 확보도 가능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