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가 위건 애슬래틱 FC에 패했다.
맨시티는 20일 (한국 시간) 위건의 홈 DW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FA컵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맨시티는 83%의 볼 점유율을 자랑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파비안 델프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34분 월 그릭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이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건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위건은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한 번의 유효 슈팅으로 득점했다”면서 위건이 적은 기회를 잘 살렸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우리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때때로 이런 경기에서는 [경기를 장악해도] 득점할 수 없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번 패배로 FA컵에 탈락한 맨시티는 전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현재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미어 리그, 카라바오 컵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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