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➂챔스만 나가면 한없이 작아지는 이과인
이번 대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나 이과인과 케인의 맞대결이다. 이과인은 2008/2009시즌 이후 매 시즌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케인은 2014/2015시즌부터 4시즌 연속 리그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현역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러나 이과인은 유독 챔스나 월드컵 같은 큰 대회만 나가면 한없이 작아진다. 챔스 통산 73경기에 출전했지만, 21득점에 그치고 있다. (챔스 플레이오프 성적 포함) 이과인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
챔스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부진했기 때문이다. 레알 시절 때 수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으로 슛을 하는 일이 허다했다. 이런 까닭에 챔스에서 유독 강했던 카림 벤제마에게 밀려 구단을 떠나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레알은 이과인이 떠나자마자 오랜 숙원인 10번째 챔스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새 가슴’ 논란은 언제나 이과인을 따라다녔다. 이런 이유로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 이적했을 때 다수의 전문가가 “이과인이 과연 유벤투스에 챔스 우승을 안겨줄까”라며 그 능력을 의심했다.
이과인은 케인과의 맞대결을 통해 자신의 새 가슴 논란을 극복해야만 한다. 만약 토트넘을 상대로 부진하면, 그에 대한 비판은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