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격파했다.
뉴캐슬은 1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맨유를 맞아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뉴캐슬의 볼 점유율은 35%에 불과했지만, 총 10개의 슈팅 기회를 잡았고 그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국, 맷 리치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인터뷰 한 베니테즈는 “이번 승리는 잔여 시즌 동안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전 내 지시는 분명했다. 우리는 허더즈필드가 승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맨유처럼 좋은 팀을 상대하려면 볼 터치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실수하면 기회를 내주기 때문”이라며 뉴캐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오늘 데뷔전을 치른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에 대해 “침착했고 팀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뉴캐슬은 승점 28점으로 13위가 됐다. 그러나 17위 허더즈필드 타운 FC과의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아 언제 강등권으로 추락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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