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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니폼, 역대 최고 발매가 경신.. 우리나라보다는 3만 원 저렴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니폼 발매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듯하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목요일 오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 발매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디자인의 핵심은 ‘클래식’으로, 과거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고유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흰 유니폼은 그대로지만, 반바지가 흰색에서 다시 남색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등판의 선수 이름과 번호, 디자인의 주요색도 붉은색으로 바뀐다.

 

또한, 원정 유니폼도 빨간색 상의는 변함없지만, 붉은색 하의가 흰색 하의로 바뀐다. 이는 과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의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 2016년 ‘UEFA 유로 2016’ 대회 용으로 발매했던 유니폼 이후 2년 만에 나온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이다. 정식 발매는 다음 달에 이뤄질 예정.

 

한편, 이번 유니폼은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유니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텔레그래프 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레플리카’ 등급 유니폼은 65파운드(약 9만 8천 원)로, 반바지와 스타킹을 포함한 총 구성 가격은 110파운드(약 16만 5천 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유니폼 총 구성 가격인 101파운드(약 15만 2천 원)보다 10% 가량 오른 가격이다.

 

또한, 선수들이 실제 입는 유니폼의 재질과 유사한 ‘어센틱’ 등급 유니폼은 90파운드(약 13만 5천 원), 총 구성 가격은 160파운드(약 24만 1천 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대한민국 대표팀의 현 유니폼은 지난 2016년에 발매가 됐다. 현재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레플리카’ 등급 유니폼 상의의 정식 가격은 12만 9천 원으로, 잉글랜드 상의보다 3만 원 가량 비싸다. ‘어센틱’ 등급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다.

 

[사진 출처=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