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압도적인 기세로 조기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는 FC 샬케 04와 맞붙는다.
홈팀 바이에른은 리그 8연승을 포함 공식전 11연승 중이다. 또한, 리그 홈 경기에서 32경기째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2위인 RB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는 15점으로, 여느 시즌과 다름없이 압도적인 리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벌써 독일 언론은 바이에른의 조기 우승 시점을 예측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원정팀 샬케는 현재 리그 5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상위권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 매 경기가 중요한 샬케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 바이에른을 잡는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반대로 패배할 경우 9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공식전 13경기 무패행진이 깨진 후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다소 주춤하다. 샬케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바이에른은 하비 마르티네스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다만 제롬 보아텡이 몸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마스 뮐러의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아르투로 비달이 대신 나설 수도 있다. 샬케는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징계로 결장, 벤야민 스탐불리가 대신해서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의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4승 1무로 바이에른이 압도적이었다. 바이에른과 샬케는 거의 천적 관계인데, 바이에른은 샬케를 상대로 무려 16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상대전적에서도 매우 열세고, 바이에른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바이에른이 낙승이 예상된다.
한편,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이 확정된 샬케의 레온 고레츠카는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는 11일 새벽 2시 30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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