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 입지가 다시 흔들리는 것일까.
최근 이스코는 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쟁자 가레스 베일이 이스코 대신 선발 출전할 때마다 대승을 거두면 레알의 부진이 모두 이스코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부 언론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이스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는 상황.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는 여기에 쐐기를 박았다.
‘엘 치링기토’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스코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이스코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이번 시즌 중요하지 않은 선수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단은 이스코를 좋아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좋아해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었지만, 현재 실망한 상태”라며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이스코의 매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코에 밀려 바이에른 뮌헨 FC로 임대를 떠난 하메스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 밑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메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4득점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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