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헤어진 전 연인을 생각하며 풋볼 트라이브 10개 에디션이 팀을 떠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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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 리가를 대표하던 명문 구단이었다.
그러나 2008년 재정난을 겪으며 핵심 선수들을 매각했다.
그렇다면 발렌시아를 떠나 이적한 현역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➀비센테 과이타
발렌시아 유소년 선수였던 과이타는 2008년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은퇴하자 1군에 승격했고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세군다 리가의 레크레아티보로 임대됐고 복귀 이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디에고 알베스게에 밀려 2014년 헤타페로 이적했다.
➁후안 베르나트
발렌시아 유소년선수였던 베르나트는 2011년 1군에 승격됐고 2013/2014시즌 때 주전 자리를 차지해 발렌시아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14년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리그 31경기를 출전했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➂시코드란 무스타피
2014년 발렌시아로 이적한 무스타피는 오타멘디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쳐 발렌시아 수비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러나 2015년 오타멘디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자 최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1년 후 무스타피는 발렌시아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➃니콜라스 오타멘디
2014년 발렌시아로 이적한 오타멘디는 무스타피와 함께 최후방을 책임지며 라 리가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레알을 상대로 득점해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그러나 이적한 지 1년 만에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여름 페페의 대체자로 레알 이적에 연결됐다.
➄호르디 알바
바르사 유소년 선수였던 알바는 2007년 발렌시아와 계약을 맺었고 2008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본래 윙어였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의해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주전이 된 알바는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2013년 친정 팀 바르사로 복귀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했다.
➅에베르 바네가
2008년 발렌시아로 이적한 바네가는 이적 초반 부진했지만, 에메리 체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핵심 선수가 됐다.
그러나 2011/2012시즌 때 굴러온 차에 다리가 깔려 다쳤고 2014년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이후 에메리의 세비야로 이적했다.
➆후안 마타
2007년 발렌시아로 이적한 마타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2007/2008시즌 코파 델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가 이적했지만, 마타는 발렌시아를 이끌고 맹활약했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 문제로 2011년 첼시로 이적했다.
➇이스코
발렌시아의 유소년 선수인 이스코는 2010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1년 성인팀에 완전히 승격했지만, 재계약을 거절했다.
말라가로 이적한 이스코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유러피언 골든 보이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리고 2013년 레알로 이적했다.
➈다비드 실바
발렌시아 유소년 선수인 실바는 2005년 셀타 비고로 임대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이 악화하자 매물로 나왔다. 레알이 실바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고 끝내 맨시티로 이적했다.
➉로베르토 솔다도
솔다도는 2010년 비야의 대체자로 평가받으며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비야의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한 솔다도는 발렌시아의 핵심이 됐다.
그러나 2013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고 발렌시아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해 팬들의 원성을 샀다. 토트넘에서 실패한 솔다도는 발렌시아의 라이벌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⑪다비드 비야
2005년 발렌시아로 이적한 비야는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 악화 때문에 이적할 수밖에 없었다.
본래 레알 이적에 근접했지만, 발렌시아가 협상 막판에 상향된 이적료를 요구해 결렬됐다. 이후 비야는 레알이 아닌 바르사로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