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나바스의 입지는 왜 불안한가

나바스의 부상 일지

 

잦은 부상

 

나바스는 반사 신경이 장점이다. 신장은 185cm로 골키퍼치고 작지만,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도 곧잘 잡아낸다. 그러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다 보니 골대에 부딪히거나 상대와 충돌하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무릎과 아킬레스건 같은 하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자료를 보면 나바스는 2015년부터 꾸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년 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반사 신경이 떨어졌고 지난 시즌 레알 이적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를 결장했다.

 

반사 신경이 장점인 단신 골키퍼는 대체로 전성기가 짧다. 30대에 접어든 이후 하체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도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특히, 나바스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골키퍼라면 노쇠화가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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